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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를 괴롭혔던 한마리 벌레이야기

내용	프로그램을 완성하면 참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아주 가끔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진전이 전혀 없는 경우도 생긴다. 에러가 뜨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에러의 소지가 파악되지 않을 때는 머리만 아파오고 그것보다 에러메세지도 뜨지 않는데 내가 생각하는 화면이 뜨지 않을 때는 정말 모든걸 다 버려두고 산속으로 들어 가고 싶은 심정이 든다. 한가지 일에 몰두해 있는 다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모든걸 버려두고 잠시 여유를 가지는 것도 중요한것 같다. 어제 오후내내 날 고민에 빠지게 했던 벌레(프로그램 오류)를 오늘 아침에 잡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학생시절 나를 밤새우게 했던 벌레 한마리는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지 않았던 세미콜론(;) 이였는데 ... 프로그램을 짜다 보면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걸 느낀다. 사람사이의 관계도 그렇것 같다. 무더운 여름 사소한 것 하나에 힘들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좀 여유롭게 생각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