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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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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미경님 바람났네!..
내용
오늘도 윤미경님이 점심시간에 사라졌다.
어제도 사라졌다가 과자 한꾸러미를 사들고 왔다.
그제도...
과연 윤미경님이 매일 만나는 사람은 누구일까.
여기서 수사계에 오랜 몸음 담가온 류모님의 의견을 빌리면
제~가 섕각하는 용으자는 다음과 같이 압축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엄마
윤미경님에게 걸려오는 전화중 어머니 한테 전화가 오면 일찍 끊어버린다. 이거슨 필시 뭔가 숨기는게 있는게 아닌가 하는 섕각이 드는데 아마 윤미경님 이름이 미경이 아닌 순이 나 옥자여서 가명이 들통날게 두려워서 매일 엄마에게 그것을 쇠뇌교육을 시키느라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은.. 좀더 두고봐야 겠다.
둘째. 제3의 남자
이것은 미경님이 회사를 오가면서 회기역 계단에서 첫번째 가게부터 뭇 남자의 시선을 끌어서 아마도 스토커가 미경님을 만나자는게 아닌가 하는 가설이다.
셋째. 교회간다.
윤미경님이 사람들을 대할때 항상 죄책감에 시달려서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이론다. 여러 남자를 울렸던지 아니면 거짓말 (예를 들면 '이것 100번했는데도 안되요')을 너무 많이해서 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108번쨰 뇌주름에 스쳐간다.
넷째. 슈퍼마켓 아저씨와 눈맞았다.
미경님이 항상 나갔다 올떄마다 과자를 사온다. 그것도 같은거 항상 두개씩. 이것은 아마도 슈퍼마켓아저씨를 흠모하는 미경님이 그 슈퍼에서 가장 안팔리는 과자 2개씩을 사서 아쩌씨의 환심을 사려는 처사가 하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것이 가장 확실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갔다 돌아온 윤미경님...
과연 내일은 어떨것인지..
윤미경님 바람났네 그 다음을 기대하기 바란다.
-김태근 진짜아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