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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IamI... |
날짜 |
2000년 08월 31일 20시 43분 4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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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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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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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비와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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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힘들지만 땀을 흘리기 위해, 땀의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해 여름을 그렇게 열심히 달렸다. 매케한 자동차 매연과 쏟아 오르는 열기를 자그마한 몸으로 감당하며 그렇게 달렸다.
그러나 땀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것 같다. 여름이 가고 ~ 장마철이 되었는지 하늘은 땀을 흘리고 있는데... 난 아직 땀을 흘리지 못하는 것 같다.
눈물을 흘리는 이의 모습을 지켜 보면서... 난 눈물을 흘릴 수 없다는 것이 더 아플때가 있다.
선배의 말처럼 그렇게 무언가 하기에는 인생은 참 짧은 시간일 것이다.
그래서 난 아직 땀을 알지 못하는 지 모른다. 아버지가 흘렸던 땀은 무엇이였을까? 마지막을 보지도 못한 이 자식을 위해 준비해 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땀의 의미를 알고 싶어 하늘이 흘리는 땀에 젖어 보고 싶었는데 젖지 않는다... 이슬처럼 살며시 몸을 축일 뿐이다.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스럽지 않았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온 논이 다 잠긴다 해도 아무런 걱정이 없던~~ 부모님의 한숨을 모르던 때가 그립다.
이 그리움을 성인은 철없는 소리라 할 것이지만...
초 록 빛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
아 름 드 리 희망을 안고
랑 랑 한 목소리로 찬양하며 길을 간다.
(그 길에 축복 있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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