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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라질까 날짜 2026년 02월 04일 16시 49분 01초
홈페이지 조회수 4904
제목 제주 ‘바가지 축제’ 사라질까…부실김밥 등 논란 되면 예산 지원 제한
바가지요금과 같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제주 지역 축제는 예산을 전액 지원받는 ‘제주도 지정축제’에서 제외된다. 그래도 여전히 예산의 최대 50%까지는 보조를 받을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축제를 ‘지정축제’ 평가 대상에서 3년간 배제한다고 4일 밝혔다. 재정 지원을 할 때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다.

현재 제주도는 전년도에 진행된 축제를 평가한 뒤, 이듬해 11개의 우수한 축제를 지정축제로 선정해 예산 전액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지정축제는 탐라입춘굿, 우도소라축제, 이호테우축제, 전농로 왕벚꽃축제 등이었다. 이처럼 지정축제 선정을 위한 후보군인 ‘평가 대상’(총 31개)에만 들어가도 예산의 70%를 보전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바가지요금과 같은 문제가 터지면 이듬해 지정축제는 물론 그 후보군이 될 기회조차 주지 않기로 한 것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바가지요금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제주 지역에서는 도민과 관광객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바가지 축제’ 논란이 종종 벌어졌다. 지난해만 해도 3월에는 순대 6개가 든 2만5천원짜리 순대볶음이 <a href="https://www.1004cz.com/yeoncheon/">연천출장샵</a>판매된 왕벚꽃축제가, 10월에는 속재료는 부실하고 밥으로 꽉 찬 4천원짜리 김밥이 팔린 탐라문화제가 전국적으로 입길에 올랐다.

하지만 지정축제 후보군에서 탈락했다고 보조금을 전혀 못 받는 건 아니다. 여전히 다른 일반 축제처럼 조례에 따라 제주도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50%까지는 예산을 보조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