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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가을남 |
날짜 |
2000년 10월 13일 23시 50분 3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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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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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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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가을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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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높은 가을 하늘 밤에 둥그런 달이
떴습니다.
도심속에 느끼는 달빛이 유난히도 투명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가을햇살을 닮아서겠지요.
그 달이 동그란 달무리로 앉았습니다.
까만 밤하늘에 그냥 앉기가 부끄러워
방석을 깔았나 봅니다.
달을 멀리로 별이 하나 떴습니다.
언제나 그 거리에 달을 향해 달리고 있는 듯 합니다.
달이 그리워 항상 달옆에 그렇게 빛나고 있나 봅니다.
그녀의 창문에도 저 달이 떴겠지요?
오늘밤 달빛 비치는 그 창가에
행복한 꿈을 꾸는 편안한 밤이 되도록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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