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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토요일의 밤 |
날짜 |
2000년 12월 16일 19시 18분 3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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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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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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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처음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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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6일은 아마 모짜르트가 태어난 날일껍니다.
어릴적 내 자신이 아주 유명한 누군가의 다시 태어난 '인물'이길 바란적이 있었거든요...정말 꿈속에 살았죠!^_^
오늘은 수영을 처음 배우던 때가 떠오르네요.
허리까지 오던 물에서 맘껏 놀다가 막상 발끝이 간당간당 거리는 곳에 아무것도 잡을수도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어 몹시도 겁먹었을때... 그때..25m거리가 2.5km처럼 두려웠었는데...그치만...어느 순간 두려움보다는 정복하고 싶은 오기가 발동하기 시작했었죠.
이젠 2km는 우숩지만요..오늘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내가 25m 떨어진 저 곳에 잘 갈수 있을까? 내가 이 깊은 곳에 온것이 잘한 것인가? 가면서 물은 얼마나 먹을까? 발에 쥐라도 나서 중간에 포기하면 어쩌지 하는...그런....바보같은...
잘할 수도 있는데,
내게 숨겨진 '물적응천부적운동신경'이 있을수도 있는데,
나도 할수 있는데...
친구를 찾기 전에 엄마을 찾기전에 그분께 맡겨버린 일인데...내가 이렇게 불안할 이유는 이미 지났는데...
아마 사는게 다 이런가 봅니다.
크리스마스라고 다를게 정말 전혀 없지만, 다를게 전혀 없는건 나 자신이고, 그날은 예수님 생일이잖아요. ^_^
열심히 하는 제모습을 산타클로스가 오시기전에 보여드려야 겠어요. 산타할아버지가 멋진 선물을 주실것 같아요...아주 멋진...^_^
오늘은 루돌프를 꿈속에서 보고 싶네요...
모두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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